오늘 뭐했냐/함께했던 작업들

23.07.21 협업과 소통

스스로에게 2023. 7. 22. 07:38

 주특기를 배우고 첫 프로젝트가 끝났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역할이 나누어지고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은 처음이었기에 어떻게 규칙을 정하고 함께 작업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리고 CICD와 HTTPS 적용이라는 과제를 받고 그것에만 몰두하다보니 소통 보단 내게 주어진 일에만 집중을 했는데 나중에 어느정도 마치고 나서 돌아보니 이게 가장 큰 실수 인 것 같다. 서로 처음이니까 에러가 나와도 내가 처리한 부분에서 에러가 나오는데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서로 데이터를 어떻게 넘겨 받을지 무엇이 필요한지 몰랐다. 나는 만들어진 서버를 알려주며 이걸로 만들면 된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물론 나중에 일이 적응이 되면 알아서 이렇게 저렇게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을 어느정도 암묵적으로 정해진 룰에 따라 진행할 순 있겠지만 그래도 서로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가 프론트엔드를 알지 못해도 도와줄 부분이나 백엔드의 문제는 아닌지 같이 고민하고 소통을 해야할 것이다. 이번엔 내가 원했던 결과보다 못했는데 내가 만약에 더 대화를 했고 빨리 문제를 해결했다면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고 일을 마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아니 분명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나 스스로 소통을 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배운 것은 협업에서의 소통의 중요성이다. 지금은 주어진 시간이 있고 그 시간보다 빨리 원하는만큼 만들어도 혹은 시간 안에 만들지 못해도 배우는 과정이지만 내가 회사에 가서라면 주어진 시간에 끝내야하고 일찍 끝냈을 때와 마감을 맞추지 못했을 때의 큰 차이가 발생할 것이기에 시간을 줄 일 수 있는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