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냐/함께했던 작업들

23.09.06 유저 테스트

스스로에게 2023. 9. 12. 05:03

 처음 해보는 유저 테스트가 끝났다. 분명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에러들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급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처리했다.

 

 카카오 로그인의 경우 비밀번호가 없었기 때문에 회원 탈퇴 시에 비밀번호를 입력받아서 탈퇴처리를 할 수 없었으며 URL주소로만 접근해서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볼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로그인을 못하는 문제와 이외에도 사용법이 어렵다는 의견과 사용법이 직관적이라는 의견이 대립되기도 했고 기획의도가 전달되지 않아서 사용자가 불편하게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가장 먼저 에러에 대한 부분을 처리하고 의견이 대립되거나 우리의 기획 의도와 다른 부분 의견에 대해서 그에 대해서 다시 회의를 하고 어떤 부분을 반영하고 어떻게 처리할지를 정하면서 정신없이 지나갔다. 

 

 지금은 프로젝트가 큰 규모가 아니었기에 회원탈퇴 로직을 조금 수정하고, 사용자 권한을 확인하는 미들웨어 추가, 하위 도메인으로 도메인 맞추기 등을 이용해서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프런트 쪽도 피드백 수용해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으며, 회의가 필요한 부분도 인원이 적어 금방 끝낼 수 있었다. 특히 실제 수익을 내기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서 우리의 기획 의도에 더 힘을 실어서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건 특히 나 같은 경우엔 게임을 하면서 매번 패치 때마다 버그가 생기고 다시 핫픽스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그게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물론 이해가 된다고 사용자들에게 이렇게 다 알아달라고 할 순 없다. 더 완성도 있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해서 처리해야한다. 만약에 이게 실제 수익을 기대하는 서비스였고 거기서 이렇게 에러가 생겨서 손해가 발생했다면 생각만으로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