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냐/개발에 대한 주저리

23.06.17 인스턴스가 뭘까

스스로에게 2023. 6. 17. 18:56

 공부를 하려고  처음 책을 샀을 때부터 인스턴스란 뭘까하면서 정의 내리지 못했다 항상 찾아보면 나오는 붕어빵 혹은 자동차 등등에 빗대어 외우는 것만이 전부였는데 고민을 하던 나는 이것을 게임에의 경험을 생각하며 이해했다

 게임을 좋아하고 오래 했던 나에게 인스턴스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이다 인스턴스 던전 흔히 인던이라 부르는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으니까 그 때 인던을 난 뭐라고 생각했을까 하나씩 공간이 주어진 던전, 다 같이 들어가지 못하고 같은 파티끼리만 들어가서 클리어하고 나오는 곳, 각각의 공간 그래서 인스턴스 던전에서 던전을 뺀 인스턴스도 각각의 무엇인가로 생각하려고 한다 

 인던은 갑자기 허공에 있지 않다 특정 지역을 가서 그 지역에 있는 인던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들어가기 전에 지형이 화산인데 뜬금없이 인던은 얼음이고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이런 부분에서도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형을 프로토타입 혹은 생성자로 생각하면 인스턴스란 그 생성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 아까 말처럼 위치하는 지형에서 비슷한 혹은 같은 환경의 인던이 등장하듯 인스턴스도 생성자로부터 메서드와 프로퍼티 등을 받는다고 생각해야겠다

 인던을 도는 목적은 아이템을 파밍하는 루트로 혹은 그 게임에서의 인던과 세계관이 연결되어 거쳐가는 곳이었다 그 곳에서 아이템을 얻거나 퀘스트를 하거나 그러면서 여러 인던을 거쳐 올라가는데 이렇게 연결된 것이 마치 프로토타입체인 같았다 물론 완전히 두 개가 같을 수는 없지만 뼈대를 잡고 내가 공부하면서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살을 붙이거나 잘못된 뼈대 하나둘 교체할 것이다